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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터맘 앤리의 미국학교]학비 걱정없이 아이비리그 다녀볼까? 본문

미국 교육 정보

[리얼터맘 앤리의 미국학교]학비 걱정없이 아이비리그 다녀볼까?

리얼터맘 앤리 2020. 11. 29. 05:43



저소득층 학생 학자금 지원 정책 탄탄
가정 연소득 6만불 이하면 전액 면제
명문 사립대에 갈 실력이면서 학비 때문에 주저하는 한인 학생들이 있다. 부모 입장에서야 빚이라도 내 원하는 학교에 보내고 싶지만 쉬운 일이 아니다. 특히 하버드나 컬럼비아.프린스턴.브라운 대학 등의 경우 수업료와 기숙사비를 합하면 연간 6만 달러 이상이 요구된다. 다행히 아이비리그 대학들은 저소득층 자녀들에게 학비보조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아이비리그 학비 지원 현황을 알아봤다.

◆ 코넬대학

코넬대학은 아이비리그 중에서 유일하게 사립대학과 주립대학 체제가 공존하는 특이한 대학이다. 주정부의 보조를 받아서 운영되는 농과대학과 인간생태학 대학 산업과 노동대학 수의과 대학은 뉴욕 거주 학생들에게 높은 입학 기회를 줄 뿐 아니라 학비도 타주 학생에 비해 1만6000달러 정도 싼 3만2740달러 정도이다.

코넬대는 이 같은 주민 우대 학비와 더불어 저소득층 자녀에게는 그랜트나 장학금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우선 학생의 가족 연소득이 6만 달러 이하이고 가족 자산이 10만 달러를 넘지 않는 경우 학비가 전액 면제된다. 학교 측은 그랜트나 장학금을 신청하면 자녀와 부모의 수입 및 자산을 감안해 '가정 분담금'을 산출하는데 이는 자녀와 부모가 재정 보조금 이외에 내야 할 돈을 의미한다. 소득이 충분하지 않을 경우 분담금을 내지 않아도 되며 이는 학비가 전액 면제되는 것을 의미한다.

또 연소득 6만~7만4999달러 가정의 학생들은 연 최대 2500달러의 학비 융자를 대출받는 조건으로 지원금을 받게 된다. 또 7만5000~11만9999달러 소득계층은 연간 5000달러까지 대출받을 수 있고 연소득 12만 달러 이상은 한해 7500달러 또는 4년간 3만 달러의 학비융자 대출을 받는다에 가정하에 학비 지원을 받는다.

상기 사항에 해당될 경우 신청 방법은 웹사이트(finaid.cornell.edu)를 통해 사립대학용 신청서인 CSS Profile과 연방학자금보조신청서(FAFSA)를 조기전형의 경우 11월 1일까지 일반전형은 2월 15일까지 온라인으로 제출하고 소득세신고서 복사본을 학교로 보내면 된다.


◆ 브라운대학

로드아일랜드의 주도인 프로비던스에 있는 브라운대학은 아이비리그 중에서 규모가 작은 편이지만 자유로운 교육과정을 채택해서 학생 스스로 듣고 싶은 과목을 선택하고 커리큘럼을 선택할 수 있는 특징이 있다.

1년 학비는 4만8272달러 기숙사비까지 합해 6만5380달러인데 2018년 졸업을 앞둔 학생의 44%가 학비보조 형식의 장학금을 받았고 평균 학생 1인 당 4만4268달러의 학비보조를 제공했다.

브라운대 역시 코넬대와 마찬가지로 가족 연소득이 6만 달러 이하고 자산이 10만 달러 이하면 가정분담금이 '0'이라서 학비가 면제되고 6만 달러 이하지만 자산이 10만 달러 이상인 경우 그랜트나 장학금을 지급해 학비를 보조해준다.

위 사항에 해당되는 경우 신청은 CSS Profile과 FAFSA를 온라인(www.brown.edu/about/administration/financial-aid/general-questions)으로 제출해야 하는데 조기전형인 경우 11월 3일까지 일반전형인 경우 2월 2일이 마감일이다. 부모의 소득세신고서와 기타 추가서류는 칼리지보드가 운영하는 서류처리서비스(IDOC)를 통해 3월 10일까지 보내야 한다. IDOC(https://idoc.collegeboard.org/idoc)는 각 대학에서 요구하는 추가서류들을 칼리지보드가 일괄적으로 접수해 이를 전자 파일상태로 각 대학에 보내주는 서비스다.


◆ 펜실베이니아대학(유펜)

종합대학이자 경영대학과 의과대학을 최초로 설립한 유펜은 실용적인 학풍으로 유명하다. 학부는 경영대학 인문과학대학 간호대학 공과대학으로 나눠져 있지만 이들 단과대학을 연계시킨 '복수학위'나 '조인트 프로그램'을 적극 권장해 2개의 학위를 동시에 취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학비 4만9536달러 기숙사비(식대포함) 1만3990달러 그리고 기타비용을 합하면 1년에 6만6800달러가 필요한데 유펜 역시 저소득층과 중산층 자녀의 학비를 적극적으로 보조하고 있다.

2007년부터 부모의 소득과 관계없이 전 학생을 대상으로 대출금 없는 학자금 정책을 채택해 연 가정소득이 4만 달러 미만인 경우는 평균 6만3000달러 이상 4만~7만 달러 미만인 경우 평균 6만 달러 7만~10만 달러 미만은 평균 5만3000달러 10만~13만 달러 미만은 평균 4만5000달러 비교적 고소득인 13만~16만달러 사이의 가정의 자녀도 평균 3만5000달러 이상의 학비를 보조 받았다.

특히 22만 달러 이상인 경우도 2만 달러 이상의 보조금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웹사이트에 따르면 보조금은 가구 규모와 학생 본인의 연소득과 자산 가구 연소득과 자산 현재 유펜에 재학중인 자녀의 수 가정환경(병환자와 실업자 유무 등)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신청 방법은 조기전형의 경우 CSS Profile과 PFAS(유펜 자체 온라인 신청서)를 온라인(www.sfs.upenn.edu/forms-apps/forms-pro.htm)으로 먼저 제출하고 소득세신고서 복사본을 학교로 보낸 후 마지막으로 FAFSA를 제출해야 한다.

출처: College Consensus

◆ 하버드 대학

하버드대학의 경우 가구 연 소득이 6만5000달러 미만 가정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비를 전액 면제해주고 있다. 또 연 소득이 6만5000~15만 달러 사이일 경우 소득의 0~10%를 연 소득이 15만 달러 이상인 경우 소득 수준에 따라 소득의 10% 이상을 가정분담금으로 내면 된다. 특히 유학생들의 경우도 신분에 상관없이 시민권자와 같은 규모의 재정 보조를 받을 수 있다. 하버드대에 따르면 재학생의 70%가 학비 지원을 받았으며 60%는 장학금을 받아 평균 연 1만2000달러를 학비로 내고 있다. 또 학부모의 20%는 대출 없이도 분담금을 전혀 내지 않았다.


서승재 기자

seo.seungjae@korea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