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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얼터 맘 앤리의 미국 교육정보] 초중고 사립학교로 보내야 할까? 본문

미국 교육 정보

[리얼터 맘 앤리의 미국 교육정보] 초중고 사립학교로 보내야 할까?

리얼터맘 앤리 2020. 11. 29. 05:45

아이들이 학교에 갈 나이가 다가오면, 많은 부모님들께선 아이를 public school (공립학교)로 보낼지 private school (사립학교)로 보낼지 고민하십니다.

물론 아이의 관심사, 학업성취도, 학교 선생님들과의 관계, 현재 거주하는 타운의 학군, 재정 상태 등을 고려해야 합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사립학교가 공립학교와 다른 점에 대해서 좀 다뤄볼까 합니다.

미국에서는 12% 정도의 초중고등생들은 사립학교를 다닙니다. 대게는 아이들의 교육에 관심이 많은 부모들이 싸지 않은 학비를 내고 사립 학교에 보내기도 하지만 그 외에도 다양한 이유들로 사립 학교에 보내기도 합니다. 종교적인 이유로 사립 학교에 보내기도 하는데요, 사립학교들 중에는 Catholic Schools (가톨릭 학교) 들이 많은 편입니다. 그 외에도 크리스천 학교, 유대인 학교, Montessori (몬테소리), Waldorf (발도르트) 학교들이 있습니다.

1. 학비 (Tuition)

사립 학교들은 학비가 있습니다. 평균 1년 학비는 $19,1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학생이 기숙사에 거주하는 보딩 스쿨 같은 경우에는 $28,500 정도 된다고 합니다. 일반적으로 초등학교는 학비가 낮은 편에 비해서 고등학교는 학비가 높은 편입니다. 뉴저지 주의 평균 사립학교 학비는 $13,816이라고 합니다 (평균 초등학교 학비는 $9,593이고, 평균 고등학교 학비는 $18,704라고 합니다).사립학교 학비가 만만치 않은 편이다 보니 아무래도 부유층 가정의 자녀분들이 많이 사립학교를 다니는 편입니다. 그렇지만 꼭 그렇지도 않은 게, 아이들의 교육을 우선순위로 두어서 어떤 부모들은 융자를 받아서라도 사립학교에 아이를 보내기도 합니다. 비교적으로, 공립 학교는 따로 학비가 없으나, 학군이 좋기로 소문난 타운들은 집값이 비싸고 그래서 재산세 (property tax) 또한 높은 편입니다. 학군을 위해서 아이들이 학교에 갈 나이가 되면 학군 따라 이사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2. 커리큘럼의 다양성

사립 학교 같은 경우에는 공립 학교가 따라야 하는 주정부 가이드라인을 따르지 않아도 되기에, 조금 더 다양한 커리큘럼들을 학생들에게 맞춰서 운영할 수 있습니다. 특히나 사립 학교들은 다양한 스포츠나 아트 프로그램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학교 재정이 어려워지면 공립학교들은 아트나 스포츠 프로그램 등을 줄이는 데에 비해서, 사립학교들은 비교적 스포츠 프로그램이나 아트 프로그램 후원에 신경 쓰는 편입니다. 이런 다양한 extracurricular activities (방과 후 활동), Advanced Placement (AP 코스들), International Baccalaureate (IB 프로그램) 또한 사립학교를 매력적이게 합니다. 물론 공립 학군에도 이런 다양한 방과 후 활동들과 수업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아이가 어느 특정 스포츠나 방과 후 활동에 관심이 많은 편이라면, 그런 활동들이 학교 커리큘럼이나 방과 후 프로그램에서 제공되고 있는지 미리 확인하면 좋습니다.

3. 학생 대 교사 비율

다양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사립 학교는 학생대 교사 비율이 9:1에서 12.5:1이라고 합니다. 그에 비해서 공립 학교는 학생대 교사 비율이 15.4:1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사립 학교는 클래스 사이즈가 작은 편이기에 교사가 각 학생에게 관심과 도움을 줄 수 있는 환경입니다. 특이한 점은, 공립 학교 교사들은 교사자격증이 있어야만 하지만, 사립 학교 교사들은 교사자격증이 필요하지 않습니다. 사립학교에서는 그 수업이나 전문분야를 잘 가르쳐줄 교사를 뽑기 때문에, 더 우수 학위를 가진 교사를 뽑기도 합니다.

4. 학생들의 인종이나 다양성

조사에 따르면 사립학교 학생들의 인종을 조사한 결과, 4분의 3 정도는 Caucasian (백인)이라고 합니다. 아무래도 아이들의 학업에 관심이 있고 재정적으로 여유 있는 부모들의 자녀들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 사립학교 다니는 학생들의 졸업 비율이나 시험 성적이 대체적으로 높은 편입니다. 공립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은 아무래도 비교적 다양한 인종들이 있습니다. 나중에 아이들이 사회의 일원으로써 일을 하면 다양한 인종과 다양한 배경의 사람들을 만나게 되기 때문에, 아이가 공립학교에 다니게 되면 더욱더 다양한 친구들과 접촉을 하게 됩니다.

5. 종교 교육

간혹가다가 특정 종교의 가르침에 영향받은 교육 커리큘럼을 원해서 사립 학교에 학생을 보내는 부모님들도 있습니다. 특히나 가톨릭 학교 같은 경우에는 미사나 종교적 가르침을 받는 수업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특정 종교를 믿지는 않지만, 교육의 질을 따라 특정 종교 사립 학교로 아이를 보내는 부모들도 있습니다.

뉴저지 특정 사립학교 소개

1. The Lawrenceville School

 

뉴저지에서 제일 좋은 사립 고등학교로 알려진 Lawrenceville School은 9-12학년들의 학생들이 다니는 Lawrenceville에 있는 보딩 스쿨입니다. 사립 고등학교 캠퍼스가 거의 대학 캠퍼스 모습 같습니다. 1년 학비가 보딩 하는 학생들은 $69,420이고 집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은 $57,140입니다. 거의 대학 학비랑 맞먹습니다. 822명의 학생들이 다니고 있고, 학생대 교사 비율은 7:1입니다. 다양한 방과 후 활동과 스포츠 활동들이 있다고 합니다. 평균 SAT 성적은 1600만점에 1440이라고 합니다. 전제 평균 SAT 성적이 1059인 것에 비해서 높은 성적이죠.

 

2. Dwight-Englewood School

 

Dwight-Englewood School은 preschool에서부터 12학년 학생들이 다니는 버겐카운티 잉글우드에 있는 사립 학교입니다. 학비는 학년마다 다른데요, Preschool (3-4살) 학비는 $28,780이고, Kindergarten 학비는 $35,210이고, 1-5학년 학비는 $40,460이고, 6-12학년 학비는 $49,590입니다. 947명의 학생이 다닙니다. 학생 대 교사 비율은 9:1입니다. 평균 SAT 점수는 1600점 만점에 1390이라고 합니다. 꽤 높은 점수입니다. 스포츠 팀, 아트 프로그램, 그리고 그 외의 다양한 클럽들이 있습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특목고에 다니는 12학년 딸을 두고 있지만 제 주위에는 사립학교에 장학금 제도를 잘 이용해 저렴한 학비로 아이들을 보내시는 부모님들도 꽤 있습니다. 재정 상황에 따라 특히 형제자매가 같이 다닐 경우는 많은 혜택이 있다고 합니다.

리얼터맘 앤리입니다